2013년 7월 27일 토요일

家家^0^호호^0^ '하나님의교회'



^0^즐거운 나의 집 하나님의교회 행복한 가정

家家^0^^0^



1
첫째 이름은 수미, 둘째는 명지입니다.
늘 퇴근이 늦는 아빠에게 둘째가 전화를 하더니 이렇게 물었습니다.
"내가 누구게요? 명지게, 수미 언니게?"
두 딸이 클수록 목소리가 비슷해 가끔 누구냐고 물어보는 아빠가
그날은 '수미언니'라는 말에 딱 알아챌 수 있었지요.
"수미 언니는 아닌 것 같은데..."
그러자 둘째는 정말 당황한 듯 말했습니다.
"근데 어떻게 알았어?"

부천 안은주



2
 사촌 간인 일곱 살 형과 네 살 동생이 사이좋게 간식을 먹으며 나눈 대화입니다.
"과자가 맛있니?"
"응, 맛있어."
"그럼, 형이 물으면 반대로 얘기해. 알겠지?"
"응, 형아."
"과자 맛있니?"
"반대로."
"아니, 내가 물으면 반대로 말하라고."
형이 답답해하자, 동생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응, 형아"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맛있니?"라는 형의 물음에 동생은 "반대로"하고 말했습니다.
지켜보고 있던 저와 남편은 박장대소를 했습니다.
형은 말뜻을 모르는 동생에게 급기야 화를 냈고,
동생은 "형아가 반대로 하라고 했잖아" 하며 울어버렸습니다.

대구 심영숙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하나님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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